[일상] 나의 일상

서유럽 여행 한달 전.

uNmee 2017. 8. 1. 13:45
반응형





대학생들이라면 다들 간다는 해외여행.

그때 나는 방학때는 아르바이트, 토익, 자격증, 휴학하면 교외활동, 등록금 보탠다며 또 아르바이트.

여행 이래봤자 내일로 기차여행이 전부 였다.

해외 다녀온 친구들보면서 부럽긴해도 나야 돈없으니 못가는게 당연하다 생각했었는데

서른즈음 동유럽, 이번에 서유럽 여행을 계획하면서 느꼈던건

그냥 돈이 핑계였구나.. 사실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었는데..

그때는 마음만 먹으면 갈수 있는 여행이

지금은 돈도, 당장의 시간이 앞으로의 미래와 직결이 될수도 있는 상황이다보니

이번 여행도 참 갈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작년에 구입한 비행기티켓도 5월까지 취소할까 고민을 수십번...

회사를 다니면 당연히 장기여행은 꿈도 못꾸고

백수라면 돈이 부족하니 당장의 생활이 힘든데

나는 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 회사는 그만두고

(회사가 더러워서 그만둔게 거의 99%이긴 하지만)

이런저런 아르바이트, 프리랜서로 뛰면서

앞으로의 미래보다는 자연스레 이번 여행에만 집중하게 되버렸다.


이번 여행 다녀오면 지금 하고 있는 일도 그만두고

나는 또 생활비 번다고 구직활동에 목매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달이 남은 지금은 그냥 이번 여행에만 집중할까 한다.



이번 서유럽 루트는

9월 한달 최종 코스로

런던 인 - 스페인 세비야 - 스페인 바르셀로나 - 프랑스 니스 - 프랑스 파리 - 스위스 인터라켄 - 이탈리아 베니스 - 이탈리아 피렌체 - 이탈리아 로마 아웃



보통 런던 인을 하면 파리로 많이 넘어가는데

(런던에서 프랑스로 이동하는 유로스타 때문에)

나는 급하게 넣은 스페인 덕분에

루트가 약간 꼬인감이 없지 않다

사실 스페인은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스페인이 그렇게 좋다고 해서...ㅋ

다른 나라를 가기에는 일정의 여유가 있어서

마지막으로 넣은 나라였다.

어느 도시 빠지지 않고 다 기대되는 곳.


비행기 티켓값은 직항으로 94만원 정도.

지난번 동유럽 여행때 중국공항에서 환승할때 크게 데여서

직항아니면 안간다는 생각으로 구입.

그냥 싸지도 비싸지도 않게 제값주고 구입한듯 하다.




지도출저 : 어스토리(http://www.earthtory.com/)



도시간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이 두번

런던에서 세비야, 바르셀로나에서 니스

이외는 모두 기차로 이동을 하는데

보통 유럽여행을 할때 유레일패스를 많이 이용하는데

나는 유스에 해당하지 않고 기차 이용이 잦지 않으며

특히나 스위스패스를 구입예정이라

구간권으로 이동하고자 기차 이동은 따로 표를 구매했다.

물론 기차표는 미리 구입하는 것이 좋다.

나는 6월부터 기차표 예매를 시작해서

거의 저렴하게 기차표를 구매했다.

특히 니스에서 파리로 넘어가는 야간기차는

저렴하게 구매하기도 했고 야간기차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아주 많이 기대중ㅋ



여행경비 중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숙박인데

서유럽의 경우 숙박은 호텔은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비싸다.

지난번 동유럽 갔을때는 전부 호텔이었는데..

(다만 여행지에서 좀 먼 호텔이어서 저렴하게 다녀오긴 했었다)

물론 호텔 하려면 할 수 있지만 나는 앞으로 수입이 없을 수 있는 백수이므로

.........

최대한 저렴하고도 여행지에서 가까운 곳으로

특히 후기가 괜찮은 곳들만 찾아서 예약을 했는데

파리, 인터라켄을 제외한 곳은 모두 부O닷컴을 이용했고

그 두곳은 호스텔로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을 했다.

숙박은 런던, 바르셀로나, 파리, 인터라켄은 호스텔,

니스, 베니스, 피렌체는 호텔로

세비야, 로마는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했다.

최대한 여행지에서 가까우면서 가격이 합리적이며 후기가 괜찮은 곳으로.

후기는 다녀와서~_~

숙박은 통틀어 계산하니 한화로 120만원정도 계산되었다.

아직 결제 안된곳도 있어서 정확한 금액은 다녀오고나서 알 것 같다.



이제 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과 가우디, 바티칸투어 비용만 지불하면

거의 여행준비는 끝!

왠만하면 각 도시마다 꼭 가봐야하는 곳은

미리 예매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최대한 빨리 예매를 했다만

피렌체의 조토의종탑은 실패..

ㅎㅎㅎㅎㅎㅎㅎ

아쉽지만 두오모만 오르는걸로




그런데 환전.....

요즘 유로 환율이 미친듯이 오르네??

이런 젠장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