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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살면서 힘들었던 것 중에 하나.
배달음식 시키기.
특히 피자를 주문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가격도 그렇긴 하지만 먹고 남은 피자는
꼭 다음날되면 데워도 맛이없다.ㅠㅠ
그래서 친구들이나 가족들 만나면
혼자서 먹어보지 못했던 것들을 먹는데
그날따라 피자가 너무 먹고싶어서
언니랑 영등포 피자 맛집에 가서 피자를 먹어보기로 했다.
근데 이게 왠걸???
점심시간에 만났는데 피자집이 없음....
영등포 피자맛집을 검색하면
펍들이 주로 뜨고 영등포역 근처에는 없다는 슬픈 사실...
피자*, 미스*피자는 아예 없었음.
배는 고프고 아쉬운마음에
맛있게 잘 먹었던 곱창전골이나 먹으러 갔다.
위치는
영등포 롯데백화점 10층에 있는 한우리
한우리 가면 꼭 먹는 곱창전골.
곱창전골 1인분에 18천원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솔직히 비싸긴 하지.
두명이 먹는데 거의 4만원..
곱창전골 2인분에 우동사리 추가!
주문을 하면 바로 밑반찬 세팅해주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곱창전골이 나온다.
바로 먹을수는 없고 우동사리랑 떡사리, 야채가 어느정도 익으면
그때 먹어도 된다.
곱창이 잘 안보이는데
사실 아랫쪽에 깔려있어서 곱창은 많은편!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건
곱창의 곱이 어느정도 나와야 맛있는데
이번에 먹은 곱창전골은 곱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곱창전골을 먹을때는 좀 더 오래 끓여서
국물이 진해졌을 때 먹어야 한다는 것.
가격대가 좀 나가는 편이지만
한번쯤 곱창전골 제대로 먹고싶다면
한우리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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