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맛집] 가성비로는 최고인 소곱창 곱창고

지난 주 캐리비안의 해적 5 개봉으로 오랜만에 영화관가기 전

일하다 배고파서 언니와 함께 영화관 근처 곱창집으로 향했다.

둘이 곱창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곱창전골, 곱창구이 좋아하는데

지난번에 곱창전골을 먹었으니 이번에는 곱창구이를 먹자는 생각이었다.

강남역 소곱창 맛집이 많았지만 영화관 근처이어야해서

곱창고에 가서 먹기로 했다.

강남역과 크게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강남역 곱창고

가격은 메뉴표를 못찍었지만

모듬곱창이 1인분에 9,900원이다.

소곱창 치고는 저렴한 가격이다.

자리에 앉으면 바로 세팅해주는데

가장 먼저 나오는 찌개.

그런데 가장 아쉬운 서비스였다.

팔팔 끓여야 맛있는 찌개를

다 끓이지도 못한채 불판을 곱창에게 양보를 해야했다.

미처 못끓인채 곱창이랑 같이 먹으려니

느끼함이 대박이었다.

모듬곱창 2인분

생각보다 양이 많이 적었다.

저렴한 가격의 양만큼인듯 하다.

하긴 술안주를 식사로 했으니

식사치고는 적은 양이기는 했다.

세팅할때 없었던 곱창 속 곱이

구울 때 다시 차오르는데

그런 곱창이 신선한 곱창이라고 한다.

곱이 꽉 차오르지는 않았지만 곱창고의 소곱창은

가격대비 괜찮은 곱창이었다.

같이 굽는 미나리랑 같이 먹으면 굿!

양이 적어서 저걸 다 싹싹 비우고 볶음밥까지 클리어.

사실 곱창집 치고는 저렴한 가성비로는 괜찮은 집이나

만약 소곱창 맛집으로 가고싶다면

솔직히 추천은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