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나혼자여행기

[동유럽] 프라하 3박 4일 여행 3,4일차 마지막날

uNmee 2017. 7. 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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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 마지막 날.

여행후기를 쓰고 사진을 보니 또 가고 싶은마음이 울컥.

하지만 올해에는 서유럽이 잡혀있기 때문에..

동유럽은 다음에 다시한번...ㅋㅋㅋㅋㅋㅋㅋㅋ


프라하 마지막은 프라하성과 시내구경을 다시가기로 함.

스카이 다이빙할때부터 날씨가 서서히 좋지 않았는데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지만 내내 구름이라

사진은 그렇게 예쁘게 나오지 않았다는...


숙소에서 조식먹은 뒤 프라하성으로 출발!

나는 구시가지쪽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숙소에서 출발해서

숙소에서 바로 프라하성으로 가는 트램타고 이동했다.









프라하 성 들어가는 길.

성에 들어갈때 좀 무서웠다.

저렇게 경찰들이 프라하성 입장하는 관광객들 짐검사를 하길래...

괜시리 분위기가 무섭...

그런데 나는 짐 검사조차 안하고 걍 통과.





날씨가 안따라준 날.

그래도 좋음.


프라하성 투어하는 곳에 따라 티켓 입장료가 달라지는데

모든 코스를 보고싶은 경우가 제일 비쌌고

나는 프라하성에서 가장 관광객들이 많이가는

short visit 티켓을 끊었다.

어느 곳을 입장하던지 출입구에 서있는 가드에게 보여주거나

티켓에 있는 바코드로 입장을 해야하는데

long visit 티켓을 제외한 모든 티켓은

핵심지역 번호를 잘 확인하고 들어가야한다.

안그러면 출입구에 있는 가이드가 뭐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나는 관광지 번호가 따로 있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들어갔다가 혼남ㅋㅋㅋㅋㅋㅋ






성 비투스 대성당.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게 안타까울뿐이다...

실제로 봐야 우와~ 하는데

너무 멋있었다.






저기 과자 행사하는 곳도 있었음ㅋㅋㅋㅋㅋ






실제로 봐야 하는데

폰카 화질이 저질......






유럽에 있는 성당, 교회은 언제봐도 어디서봐도 늘 새롭다.

참고로 난 무교....^^





이게 은으로 만든거라던데

가이드책보면서 더듬더듬해서 보니

기억이 잘 안남....

여행지 갈때는 좀 공부하고 가야할듯...





프라하성에 언덕진 길을 내려가다보면

프라하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

여기서 커플들이 많이 사진찍더라..

나는 물론 셀카로...





프라하에서 나의 갈증을 채워준 물.

유럽은 생수가 그냥 물이 있고 탄산수가 있는데

탄산수 1리터를 매일 들고 다녔다.

이 탄산수는 딸기향이 나는데

너무 맛있어서 캐리어에 이 물 다 채우고 가고싶을 정도...

그러면 한국에 입국이 안되었으려나??ㅋㅋㅋㅋㅋ





구시가지에서 먹은 뜨레들로

다른 사람들은 그냥 아무것도 없는

오리지널 뜨레들로가 맛있다고 하는데

나는 초코 덕후인지라..

초코렛 가득 들은 뜨레들로만 먹음.

물론 입이 마비될 정도로 달다.






아이 러브 프라하.





다시 찾은 하벨시장.

가족들에게 줄 기념품 찾느라 마지막날까지 고생함....





호텔에서 먹은 저녁메뉴 피자.

숙소에 8~9시 쯤 들어갔는데

식당가기도 뭐해서 간단히 뭐 먹을까 하다가

숙소 가는 길 스트릿피자집에서 피자 두조각 삼.

길거리 피자가 맛있음.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아침 일찍 프라하 공항에 갔더니

공항이 한산하다.

프라하에서 산 기념품 텍스리펀 신청한 뒤

여유있게 체크인.

한국으로 입국할 때에는

비행기 두번 갈아타야해서

긴장이 많이 되었다.....

트랜스퍼 시간이 워낙 촉박해서...

아니나다를까? 프라하에서 비엔나가는 비행기 30분 연착...

이때부터 똥줄탐...






아무것도 모르고 아침먹는다고 주문한

토마토 모짜렐라 파니니

공항에서 먹었는데

체코 사람들이 친절함은 없다고 하지만

무뚝뚝하긴 했다.

이거 주문하면서도 마지막까지 상처..

좀 웃어주면 안되겠니...





사진을 뒤져보니....비행기 찍을 정신은 있었나보다.






오스트리아에서 상해 푸동공항가는 비행기에서 먹은 기내식

비엔나 갈때는 선택이더니

상해로 갈때는 선택 없음.

무조건 이것만 먹어야 했다.

맛은??

쏘쏘






이거는 상해에서 인천 가는 비행기에서 먹은

아시아나 기내식.

이게 외국인들이 좋아한다는

불고기에 기내식 고추장 콜라보인가..??

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비행기 탈때까지도 긴장해서 먹는둥 마는둥 했었다.


왜냐하면...

비엔나에서 상해가는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심사, 짐찾기, 다시 체크인, 출국심사, 보딩

이걸 2시간 50분만에 했어야 했는데

앞 비행기에서 30분 연착하여 2시간 10분정도 남은 시간에서

푸동공항에서 이 모든걸 다했어야 했기 때문...

입국심사하는데 긴 줄을 섰더니

캐리어 찾으러 갔더니 내 캐리어만 안보임.

여기서 1시간 30분은 까먹은듯 함...

캐리어 나오는 곳 확인했더니 다른 곳이었는지

공항 직원이 내 캐리어가 분실된건줄 알고

신고하자고 가는 길에 지나가던 분실 캐리어 카트에서

내 캐리어 발견!!

캐리어 찾아서 미친듯이 아시아나 카운터로 향함.

그랬더니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줄섬.

겨우 기다려서 체크인하고 짐 붙이니

공항 직원이 날 붙잡음.

짐에 문제가 있으니 검사하자고...

이때 이미 비행기 보딩시간이 지남...

캐리어 다 뒤져서 공항직원이 확인하고 나서야 겨우 들어감.

미친듯이 뛰어 보딩하는 게이트에 들어갔더니

내가 탄 오스트리아행 비행기에 아시아나 승객이 많았는지

자동 연착된듯 했다.

무사히 인천행 비행기 타고

한국으로 입국하였다는 긴 스토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가로 중국 공항직원이 캐리어 짐문제로 날 붙잡은 이유.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건전지가 캐리어 구석에 있어서

확인이 안되었었나보다..



지금이야 재밌었던 추억이었지만

이때 정말 많이 긴장했었다.

생각해보면 비행기 놓치면 다음 비행기 타면 되었는데 뭘.






마지막은 동유럽 여행 기념품 전체 샷.

사진에는 없지만

프라하 맥주샴푸, 코로나다 과자, 하벨시장에서 산 여러 기념품, 프라하 면세점에서 산 초콜릿

잘츠부르크 슈퍼...에서 산 모차르트초콜릿,

부다페스트 DM 뒤져서 산 제로비탈 크림.

사진에는 없지만

부다페스트에서 산 토카이와인, 아빠에게 드릴 메도비나 벌꿀주

등등등



다음 여행때 마그넷이나 유리볼은 더 많이 사둬야지.

남는건 기념품 뿐?ㅋㅋㅋㅋㅋ

많이 아쉬운 첫 혼자 동유럽 여행이었는데

나름 알차게 잘 보냈다.

이제 2달 남겨둔 서유럽 한달여행도

후회없이 잘 다녀올 수 있도록

준비는 철저히!


그런데 왜 유로랑 파운드 환율은 치솟는거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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