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 - 2025.05.05
여수 여행동안 묵었던 펜션
호텔보다는 펜션이 더 편해서 바다가 보이는 펜션을 찾다가 발견한 숙소.
이 곳 펜션 이용 후기를 쓴다면,
시내에서 멀고, 차가 있어야 이동이 편한 위치에 있는데다가 가장 중요한 방음이 전혀 안되서 도로에 차가 지나가도 소음이 다들려서 솔직히 비추다.
게다가 성수기여서 가격은 1박에 20만원 정도...ㅎ
사실 숙소에 그렇게 비용을 투자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 욕조때문에 높은 금액에도 불구하고 펜션 예약했는데....
사용했을때는 마냥 좋았지만 창이 크지도 않고 딱히 자쿠지 느낌도 들지 않아서,
다시 이 펜션을 찾을거라고 묻는다면 놉!
차라리 여수 시내 근처의 숙소로 가는걸 추천한다.
여수 향일암
원래 방문일정이 없던 계획이었으나, 부처님오신날이기도 하고 사찰이나 절에 가는걸 좋아해서(무교임)
아침일찍 향일암에 다녀오기로 했다.
숙소에서 그렇게 멀지도 않았고, 시내 가기 전에 조용히 다녀오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서둘렀는데
굉장히 잘한 선택인것 같았다.
향일암 오픈런하게 될줄은 전혀 생각도 못했다.
나처럼 차를 가지고 이동할 경우 네비에 향일암 공영주차장 검색해서 이동하면 된다.
향일암 입구로 가면 두갈래길이 나오는데 계단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평지 오르막보다는 계단길이 조금 힘들더라도 더 빨리 올라갈 수 있다.
향일암 가는 길에 보면 식당이나 갓김치파는 곳이 많았다.
사진처럼 실제로도 경사가 어마어마했다.
중간중간 불상에 법구경 구절이 적혀있는데
행하지 말아야할것들? 이 적혀있다.
향일암에서 바라본 경관
여수 온다면 향일암은 꼭 다시 들릴듯.
진짜 좋았다.
해탈문이라고 하는 벽 사이를 지나가는데 정말 길이 좁았다.
성인 남성 겨우 지나갈 정도.
다음 날이 부처님오신날이기도 하고, 여기에 다시 오기 힘들 것 같아 나도 부처님께 기도를 올렸다.
향일암에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에 보였던 주차장에 대기중인 차들.
오픈런이라고 생각안했는데 내가 방문했던 시간(아침 7시)에도 이미 주차장에 차가 많이 있었고,
향일암 안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아마 연휴(부처님 오신날)에다가 성수기여서 그런지 향일암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았다.
향일암 공영주차장이 2,3층으로 되어있는데도 많은 방문객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공간이 작은 듯.
무슬목해변 (해양수산과학관 주차장)
향일암에서 여수시내로 가기 전에 남해바다도 보고싶어 중간에 무슬목해변으로 향했다.
무슬목해변 주차는 해양수산과학관 주차장에 주차하면 되는데 별도 주차비는 없었다.
아침이어서 그런지 주차된 차도 없어서 여유있게 주차할 수 있었다.
무슬목 해변은 크지는 않지만, 탁 트인 남해바다 보고싶다면 꼭 다녀오는걸 추천한다.
복춘식당
전날 실패했던 복춘식당 재도전.
이날 10시 5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줄서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번에는 꼭 아귀탕을 먹고야 말겠다 생각해서 일단 기다리기로 했다.
입장까지는 약 1시간 정도 걸렸다.
복춘식당은 1인도 주문이 가능해서 입장하자마자 나는 아귀탕 1인 주문했다.
가격은 1만원.
반찬이 먼저 세팅되었는데
.........반찬이 진짜 맛있다.
여수에서 다녀온 식당들이 전체적으로 간이 쎄서 많이 먹지 못했는데
여기는 간이 딱 알맞게 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는 느낌.
나물도 맛있고, 특히 멸치볶음이 진짜 맛있다.
주문한지 20분 기다려서 드디어 나온 아귀탕
주문하면 조리가 되는것 같은데 내 생각에는 한번에 많이 끓여서 내는 방식인것 같았다.
성시경 유튜브 먹을텐데 에서는 아귀양이 많았고, 아귀간도 덩어리로 나오는데
아귀간은 으깨져서 나왔고, 고기 양은 내 기준에서 많았지만 다른 후기를 보니 예전보다 고기 양이 줄어든것 같다고 한다.
아귀탕 국물이 적당한 간에 감칠맛이 느껴져서 진짜 맛있었는데, 이것도 다시 생각해보니 조미료가 좀 들어갔나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1만원에 이 맛에 이 가격이라면 1시간 20분 걸려도 용서가 되는 맛이었다.
여수 여행 중 제일 맛있었던 음식.
이순신버거
점심은 간단하게 이순신버거 먹기로 하고 시내 나가기 전에 포장 주문했다.
아직 튀김을 먹을 수 없는 상태여서 세트 주문이 아닌 단품을 주문.
(세트는 감튀가 아닌 고구마치즈스틱으로 나온다고 함)
이순신버거와 갓마요버거 고민했는데 그래도 오리지날을 먹어봐야겠다싶어 이순신버거로 선택!
이순신버거 단품가격은 5,500원
이순신버거를 시간 좀 지나서 돌산공원에서 먹었는데
갓 나온 버거로 먹었으면 더 맛있었겠지만, 식어도 맛있었다.
다음에는 갓마요버거 꼭 먹어봐야지.
이순신버거집 바로 옆에 딸기찹살떡집 본점이 있다.
여기는 3일 내내 손님이 많았던 것 같다.
하나 사고싶었는데 가격보고는 나서는 굳이..?
단품으로는 팔지 않아서 아쉬웠다.
이순신광장으로 가면 꼭 봐야할 동상과 거북선.
그리고 평화의소녀상.
돌산공원 케이블카
여수케이블카 타기 위해 돌산공원으로 갔는데 이미 주차장이 만차였다.
사실 해가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케이블카를 타고 싶었는데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그냥 빠르게 다녀오고 펜션에 쉬는게 나을 것 같아서
4시쯤 공원으로 갔는데 이미 주차장은 물론, 케이블카 타기 위해 댁기중인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돌산공원 중앙으로가면 이 기념탑을 볼 수 있다.
돌산공원은 그렇게 크지 않아서 슬쩍 둘러보다가 바로 케이블카 탑승하기 위해 매표소로 향했다.
네이버에서 예약을 했는데 네이버 예약의 경우 매표소에 가서 티켓을 교환해야 한다.
나는 바닥이 보이는 크리스탈로 예약.
비수기에 갔으면 혼자 조용히 탔을 수도 있겠지만 이날 탑승하기 위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강제 합석을 해야했다.
다시한번 성수기에는 여수에 오지 말아야겠다 다짐..
돌산공원에서 케이블카 타면 자산공원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자산공원에서 오동도가 바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풍경은 돌산공원보다 자산공원이 훨씬 더 좋았다.
사진에는 없지만 케이블카에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해서 여수밤바다 노래 들으면서 이동하면 딱 좋다.
자산공원으로 이동할때는 동승자가 많아서 블루투스 연결을 못했는데 돌산공원으로 다시 돌아올때는 동승자가 많이 없어서 양해를 구하고 블루투스로 음악감상하면서 갈 수 있었다.
2일차 일정마치고 펜션에서 찍은 일몰사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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