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나혼자여행기

[동유럽] 혼자 여행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2박 3일, 2일차

uNmee 2017. 6. 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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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2016년 가을 동유럽여행 10박 11일 중

잘츠부르크 2박 3일 여행 중심으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동유럽 첫번째 여행지 비엔나를 떠나 잘츠부르크로 도착한지 둘째날!

사실 첫째날은 거의 숙소로 가는 이동때문에 숙소 도착하자마자 그냥 뻗어버려서

하루는 그냥 버렸다ㅎㅎㅎ


그래서 둘째날에 더 알차게 보내기로!


둘째날 첫 방문지는 운터스베르크

잘츠부르크 카드만 있으면 케이블카 공짜라는 사실!

호텔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아침 공복상태에서 ㄱㄱ


호텔 근처 버스정류장에는 25번 버스가 정차하지 않으므로

잘츠부르크 중앙역까지 갔다가 25번 버스로 환승.

운터스베르크가 마지막 정거장이기 때문에 정류장 이름 들으려 긴장할 필요는 없다~




운터스베르크 케이블카 타는 곳





운터스베르크에서 날이 맑으면 알프스가 보인다던데

사실 알프스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더라..

아침이라 그런지 등산하러 온 분들도 계시고

나처럼 관광하러 온 사람은 한두명? 정도 본듯하다.



정상에서 셀카 잔뜩 찍고 맑은 공기도 마시고

기분좋게 운터스베르크에 내려

잘츠부르크 시내를 본격적으로 구경했다.






잘츠부르크하면 사운드오브뮤직의 배경인

미라벨정원이라고 하는데

사실 사운드오브뮤직 기억도 나지 않음.ㅋㅋㅋㅋㅋ

그냥 아기자기한 정원인데 사진찍기 좋은 공원의 느낌이랄까?

그래도 관광객을 제일 많이 본 곳이었다.



보조배터리마저 다써서 잘츠부르크 시내로 도착하자마자 핸드폰 충전기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찾았는데

작은 시골같은 동네에 애플샵이 있을리 없지..

비엔나에서 구입하는건데 후회하고 있을때

잘츠부르크 시내에서 전자기기 매장 발견!

다행히 아이폰 전용 충전기가 있어 바로 구입했다.

여행경비 중 29유로정도? 지출했지만

사진도 찍어야했고 가족과도 톡을 했어야했기에

지출은 생각하지 않기로 함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잘츠부르크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미라벨정원을 지나 시내 곳곳 둘러보고 모차르트 생가도 가보고

호엔잘츠부르크 성에 올라가서 잘츠부르크 시내도 한눈에 보고

도시가 작아서 시내구경은 하루면 거의 끝나는듯 하다.

특히 좋았던 것이 잘츠부르크 거리 간판들이

굉장히 독특하고 좋았다는것?

사진으로 남겼었는데 사라졌음..ㅠㅠ


가게도 구경해보고 지나가다 모차르트 생가도 들러 구경도 해보고

(생각보다 볼건 많이 없음. 역사적 위인이 살았구나의 느낌 정도?)




비엔나에서 먹지 못했던 슈니첼을 점심때 먹어봄.

근데 생각했던 맛이 아니야..

얇은 고기에 밀가루? 빵가루? 입혀 튀긴 돈가스이지만

곁들어지는 소스때문에 그런가?

레몬을 살짝 뿌려서 소스에 찍어먹으면 되는데

소스가 라즈베리 잼이라서 생소했다.

나에게는 시판 돈가스 소스가 최고인듯ㅋㅋㅋㅋㅋ

잘 안보이지만 돈가스 옆에는 버터로 구운 감자.

사실 입맛에는 맞지 않아서 배고픈데도 불구하고 먹다 남기고 옴.




잘츠부르크 시내옆 강가를 보면

작은 유람선을 탈수 있는데

(한시간에 한번씩 운행 했던걸로 기억)

잘츠부르크카드 소지하면 공짜로 탈수 있다.

유람선타고 잘츠부르크 시내를 양 옆으로 둘러볼 수 있는데

실내이긴 해도 햇빛때문에 꽤나 고생했다. 눈부시고 덥고ㅋㅋㅋㅋㅋ

유람선 운행 거의 끝날때쯔음 유람선 막간쇼도 있으나 그건 케바케라고 함.

쇼라고 해봤자 유람선 빙글빙글 도는것?? 근데 막상 타면 재밌음!



잘츠부르크 시내 다 돌아다녔는데도 저녁즈음 되서 일정 끝!

작은 도시여서 볼거 없겠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동유럽 여행 중 가장 좋았던 곳으로 기억되는 곳이

바로 잘츠부르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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