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나혼자여행기

[2017년 9월 한달 유럽여행] 1박 2일 같은 2박 3일 니스 여행과 프랑스 철도청(sncf) 파업

uNmee 2017. 10. 21.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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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한달 유럽여행] 1박 2일 같은 2박 3일 니스 여행과 프랑스 철도청(sncf) 파업




서유럽 한달 여행 중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 프랑스 니스였어요.

사실 작은도시이기 때문에 니스여행으로 1박 2일 정도면 충분히 다 돌아볼수 있는데요.

근교 여행을 하게 되면 2박 3일 정도??

그런데 저는 소도시를 둘러보는 것 보다 니스 해변을 그저 바라만 봐도 좋았거든요.

그래서 야간열차를 한국에 미리 예매를 하고 2박 3일로 일정을 잡았었습니다......만

유일하게 여행일정중 일그러진 날이 이 날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모르고 아침 일찍 일어나 니스 해변 구경~

아주 아침 일찍에 갔었을 때도 해변이 예뻤어요.





아침을 먹으러 길거리 빵집을 갔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어요.

마세나 광장 가는 길에 있습니다~

저는 왼쪽 끝에 있는 2유로 피자를 먹었는데

진짜 맛있어요!!!!






이건 한낮에 찍은 것.

저도 모래사장에 누워 여유롭게 있고 싶었는데....

호텔 체크아웃을 해버려서 못했어요.ㅠㅠ





제가 갔을 때도 9월인데 더웠어요.

한 여름에 해변가 아니면 여기에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그늘에.....ㅋ





마세나 광장 지나는데

사람들이 모여서 뭘 하더라고요???

뭐지? 뭐지?? 싶어서 그냥 지나쳤는데

하아... 이게 오늘 일정을 일그러지게 한 원인이 될 줄이야..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프랑스 파업이었어요.

기사를 찾아보니 프랑스 노동법 관련된 문제라고

하더라고요.






앞으로 뭔일 생길지 모른채 마냥 구경하는 나라니...ㅋ







오늘 점심먹을 곳!

여기가 프랑스 가정식으로 블로그에 좀 유명하길래

한번 찾아가봤어요.

한국인 커플이 야외에서 식사를 하길래

저는 걍 안에서 혼밥을.....ㅠㅠ




메뉴판을 못찍었는데

점심 코스로 먹었고요.

이건 하몽이랑 아보카도, 밑에 자몽같은 과일이 곁들어진 에피타이저.

아보카도가 신의 한수였어요.

하몽과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어요.






근접샷!






배가 고파서 미트.....라는 글씨만 보고 주문했는데

미트소스 라비올리 였네요......ㅋㅋㅋㅋㅋㅋㅋ

메인메뉴였는데 사실은 좀 별로였어요.

밀가루 냄새 좀 심하게 나서...







우리나라에서 만두터지듯이

터진 라비올리...ㅋ






디저트는 초콜릿타르트

짠단을 제대로 느낌!

위에 올려진 하얀가루가 굵은 소금인데요.

소금 살짝 씹고 초콜릿타르트 입에 물면

맛있어요!

곁들어진 건 버터?? 같았어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게 후식이었네요.





구시가지입니다.

여기 골동품가게나 기념품가게가 있어서 구경하기 좋더라고요.

구경하다가 해변보고 싶으면??





해변으로 가자~

차가 비켜주길 기다렸지만....

끝내ㅠㅠ





넘나 예쁜 니스 바다.

이리찍어보고





저리 찍어보고.





니스 바다 색깔은 저런 색입니다.

보면 반해요.





I Love Nice!






 이렇게 해변구경하고 저녁먹고 기차역 가서

야간기차를 탈 예정이었어요.

1등석으로 예매를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프랑스 철도청(sncf)에서 메일이 온걸 이때 쯔음 확인했더니

예매한 기차가 프랑스 파업으로 인해 취소되었다는 메일....

딱 이날 하루 운행하는 모든 철도가 운행이 중지되었더라고요.

저는 야간기차라 하루를 걸쳐서 상관없을 줄 알아서

긴가민가해서 니스 중앙역으로 갔더니

캔슬.....ㅠㅠ

sncf 사무소가 닫아서 인포메이션에서 안내를 하더라고요.

결국 다음날에 파리로 이동을 해야하는데

제가 산 표가 날짜 변경은 물론 환불도 불가인 표라

돈 주고 다시 예매를 해야하나 고민을 했는데 2등석이 거의 100유로가 넘는데다가...

그리고 니스 중앙역에서 노숙을 해야하는 상황....

역이 크고 이용객을 위한 라운지가 있으면 상관이 없을텐데

니스 중앙역 라운지가 9시 쯔음 문을 닫더라고요.

호텔로 돌아갔더니 빈 방이 없어서 잘 곳도 없고..

짐 들고 역에서 노숙하기에는 혼자기에 위험한 상황이라

어쩔수 없이 중앙역 근처 가장 싼 호텔을 찾아봐야 했는데

다행히 도미토리형 숙소가 하나 남은 곳이 있어서 급하게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갔습니다.

갔던 숙소 중 가장 컨디션이 최악이었지만

정말 어쩔 수 없이 일단 내일까지 기다리자 라는 생각이었어요.

한달동안 한번은 교통때문에 삐끗할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상황이 될 줄이야...ㅋ




다음날 아침 8시 쯤 니스 중앙역으로 다시 갔어요.

사진 속 오른쪽 인포메이션에서 티켓 관련 안내를 해주더라고요.

sncf 사무실은 제가 봤을때는 두곳이었는데요.

이날 열린 곳이 사진 상 왼쪽으로 쭉 직진하면 있습니다.

(니스 중앙역 정문 중심으로 왼쪽)

저도 기차티켓 때문에 sncf 사무실을 찾아갔습니다.





sncf 사무실로 가니 기차 때문에 찾아온 여행객들이 많았어요.

저도 거의 30분정도 기다렸습니다.ㅠㅠ

제 차례가 되었길래 직원과 얘기를 했어요.


나 : 내가 (어플로 티켓 보여주면서) 이 티켓을 예약했는데 어제 운행을 안했어. 어떻게 해야해?

직원 : 네 티켓 보여줘.

어플 확인해보더니..

직원 : 잠깐만 확인해볼게.

직원이 컴퓨터로 확인하더니

직원 : 어제 운행을 안해서 취소가 되었어. 변경해줄게.

(원래 제 티켓이 일정,시간변경, 환불 안되는 저렴 티켓입니다.)

나 : (확인차) 이 티켓 파리로 갈 수 있도록 변경되는거 맞아?

직원 : 응, 맞아.

나 : 그럼 파리로 가는 제일 빠른 시간으로 해줄 수 있어?

직원 : (실물 티켓 출력해주고) 가장 빠른 시간으로 했어. 시간 꼭 확인해보고 니가 가지고 있는 티켓(핸드폰으로 예약한 캔슬 불가 티켓)과 이 티켓(직원이 새로 변경한 실물티켓) 꼭 가지고 있어.

나 : 아! 내 티켓(모바일) 지우면 안되는거야?

직원 : 응. 꼭 두 티켓 가지고 있어야해

(아마 검표할 때 보여주라는 의미인 듯)

나 : 정말 고마워!

직원 : 천만에!


혹시 몰라 환불만 가능하고 다시 100유로 넘게 내고 티켓을 구매하는 줄 알고 조마조마 했는데

다행히 금액추가 없이 변경이 되었다는 사실에 즐거우면서도

1등석이었는데 2등석으로 내려갔다는 사실에 안타까움...ㅋ

그래도 재밌는 헤프닝이었어요!

안타까운건 유럽의 야간기차를 경험하지 못했다는것?

한달 유럽여행에 이런 헤프닝 정도 하나쯤은 있어야죠!

다행히 저 실물티켓(펀칭 후)과 전에 예매한 모바일 티켓을 검표원에게 모두 보여주고

무사히 파리 리옹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리옹역 지하철로 가서 나비고 구입하고(수요일이라서 구입 가능했습니다.)

지하철로 바로 숙소로 들어갔어요.

이날 파리에 비가 엄청 와서 숙소 도착하자마자 짐풀고 슈퍼가서 물사고

개선문 잠깐 보고 숙소로 고고씽.

니스 떠나니까 이렇게 날씨가 안좋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니스 다음으로 좋았던 도시가 바로 파리 였습니다!

이유는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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