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호수공원에 산책다녀오면 항상 큰 카페가 눈에 띄어서 언젠가 한번은 가봐야지 했던
포근베이커리.
알고보니 방문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핫플레이스여서
오늘 큰 맘 먹고 다녀오기로 했다.
주말마다 사람이 많아서 평일 점심쯤 다녀왔는데
그럼에도 사람은 많은 편.
[동탄 포근베이커리]
주소 : 경기 화성시 동탄순환대로3길 27-15
연중무휴 : 08:00 - 23:00
하필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 가서....
이 카페는 조명, 야경때문에 밤에 가야 더 분위기가 좋다.
꽤나 규모가 큰 베이커리 카페라서 그런지
어마어마하게 빵 종류가 많고
특히 몽블랑, 컵케이크, 타르트, 크로와상 종류가 많았다.
모양은 예쁘지만 가격은.....ㅋㅋㅋㅋㅋ
대략 4~5천원 정도인데 빵 하나에 커피까지 사면 거의 만 오천원 정도 될 것같다.
나는 식사용으로 먹을 소세지빵 하나랑 카페모카 주문!
솔직히 크림들어간 빵이나 케이크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달콤한 빵은 더욱 안좋아해서 소세지빵을 골랐는데
소세지빵이나 고로케가 내 기억에는 빵류 중에 제일 저렴했던 것 같다.
빵을 데우고 싶으면 카운터 뒤에 셀프 전자레인지가 있으므로
직접 데우면 된다.
포근베이커리 카페는 3층 루프탑까지 있는데
이렇게 계단도 있지만 엘리베이터가 있으니
굳이 힘들게 올라가지 않아도 된다.
2층부터는 노키즈존.
2층 테라스 존.
이날 미세먼지 심해서 굳이 밖에 있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사진만 찍음.
다시 자리로 컴백.
근데 커피 양이.....
카페모카 7천원에 이정도 양이면....
게다가 커피 원두가 신맛을 베이스로 하는지
카페모카 시럽맛과 충돌하는 느낌?
게다가 카페인이 쎘는지 점심쯤에 가서 먹은건데도 커피 마시고 잠을 못잤다...
빵맛은 무난했다.
동탄 포근베이커리는
사람이 정말 많이 없을 시간인 평일 오전, 점심쯤에 갔음에도 사람이 꽤 많은 편이다.
동탄호수공원 옆에 위치해 있으며 카페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좋고 맛있는 빵도 많았지만
의자가 딱딱해 오랜시간 앉아있기 불편한데다가
사람이 많으면 1층은 거의 시장과 같은 느낌이어서
되도록이면 2~3층에 있는 것을 추천.
근데 주말에는 워낙 사람이 많아서 분위기 즐기기는 소용없을 듯.
게다가 음료, 빵 가격이 저렴한 편도 아니고 주차비도 꽤나 비싼 편이다.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이 카페를 굳이 추천하고싶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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