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고 한달 지났을때 몸보신 해주겠다며 친한언니와 함께 간 오마카세 스시츠키
과식하거나 기름진음식은 피해야했지만 평소 관리 잘했기에 별 무리없을것 같았고
예약후 일요일 런치타임으로 다녀왔다.
남돈내산 리얼 찐 후기
(언니 사랑해 잘 먹었어😍)
스시츠키
국회의사당 2번 또는 3번출구로 나오면 되고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 또는 건물 맨하튼21 빌딩 지하에 주차하면 된다.
스시츠키에 주차지원 1시간? 정도는 가능하다고 하는데
웬만하면 대중교통 이용하는걸 추천.
(주차 최악)

스시츠키는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해있다.
여의도가 주말이 되면 문을 연 식당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건물 안에 문 연 식당은 이곳밖에 없었다.
11시 30분 입장이어서 시간 맞춰 입장.
오마카세 식당인지라 타임당 최대 6명이 식사할 수 있다.
이번에 간 날에도 총 6명 풀로 예약되어있었다.

손님이 다 와야 서브가 시작이 되는데 이날 한팀이 쬐끔 늦어서 조금 늦게 시작했다.
어차피 셰프님 혼자 운영하시는지라 생선 손질하랴 음식준비하랴 바쁘신 것 같았다.
한 오분정도 지났을때? 다른팀 도착하니 바로 준비된 음식을 주셨는데
오마카세가 처음이었는데 셰프님이 음식재료와 조리방법 설명하면서 주시는게 너무 좋았다.

첫 번째 음식, 차완무시
트러플오일을 위에 뿌리고 위에 버섯 볶음이 올려졌다.
맛있었지만 (내가)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해서 트러플 오일은 살짝 걷어내고 먹었는데
문제 없겠지...?

두 번째 음식, 자연산 광어회
숙성회에 폰즈간장을 뿌리고 실파로 마무리.
근데 내가 막입이라 그런가 활어회와 숙성회 별차이는 모르겠다.
그냥 맛있음.

손님들이 이렇게 식사하고 있을때 바로 다음 음식 준비하는 셰프님.

세 번째 음식, 메지마구로
간장 바르고 위에는 다진 파
메지마구로..가 어린 참치라고.. 여기서 처음들었고 처음 맛봄.
역시 그냥 참치와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맛있음.

네 번째 음식, 된장국
깔끔하게 입가심 쌉가능.

된장국 마시는 동안에도 음식준비하시는 중.


음식 준비하는동안 각자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


얘기하는동안 나오는 다음 음식

다섯 번째 음식, 참돔스시
네타 두께 딱좋음. 다만 샤리 양이 많아서 양 줄여달라고 말씀드려야 함.

여섯 번째 음식, 광어와 지느러미살
지느러미 살이 살짝 구워졌는데 훈연향이 좋았다.

일곱 번째 음식, 농어
껍질은 불에 익히고 위에는 간장대신 소금이 살짝 얹여서 주셨는데
소금이 기름많은 생선과 잘 어울린다고 하셨다.
맛있음.

여덟 번째 음식, 홍새우와 성게알
우니는 사랑이지❤

좋은 건 한번 더 😊

아홉 번째 음식, 가리비 관자

열번째 음식, 방어
위에는 간장에 절인 마늘이라고 함.
이때부터 배가 차기 시작해서 초밥 양 줄여달라고 말씀드림.

열 한번째 음식, 메지마구로
앞서 나온 음식과 달리 타다키로 겉을 익히고 그 위에 간장을 발랐는데
이것도 맛있었음.

열 두번째 음식, 대구 가라아게, 고구마와 고추
튀긴 음식은 극도로 피해야해서 먹지 않으려고 했지만
만들어주신 셰프님에게 미리 이 부분을 전달해드리지 못한 내 잘못도 있고
맛도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대구 간은 살짝 짰다.
미니고구마가 진짜 달달하고 맛있었는데 이건 셰프님이 시장갔다가 고구마가 귀여워서 사셨다고...🤣

열 세번째 음식, 참치등살(아카미)
위에 간장을 바른게 아니라 간장에 절이신거라고 함.
생각보다 짜지 않아서 살짝 와사비 올려먹으니 딱 좋았다.

열 네번째 음식, 참치뱃살
말해뭐함. 역시 맛있음.


다음 음식 준비중인 셰프님.

열 다섯번째 음식, 고등어초밥 마끼
김에 싸셔 손으로 바로 건네주셔서 손으로 들고 찍음.
고등어 초밥에 김을 싸서 먹는 건 처음이었는데, 고등어 초밥 비린맛 때문인걸까..? 아니면 식감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고등어초밥 자체도 맛있어서 김이 굳이 들어가야되나 싶긴 했다.

열 여섯번째 음식, 삼치
살짝 익혀 훈연향이 났고 삼치 스시는 처음 먹는데 맛있었다.





열 일곱번째 음식, 새우튀김마끼와 아귀간
와... 진짜 맛있음.
새우튀김도 피해야할 음식이었으나 비주얼을 보니 안먹을수가 없었다.
이거는 직접 먹어봐야 하고 지금 봐도 또 먹고 싶음.
고소함의 끝판왕.

열 여덟번째 음식, 광어지느러미
사실 구운장어가 나오는데 내가 현재 장어를 피해야해서
특별히 광어지느러미로 준비해 주셨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테이블 일행도 피해야할 음식은 미리 전달해서 그런지
셰프님이 알아서 맞춰서 주시는 것 같았다.
광어는 사진을 못찍었지만 양념이 되어있지 않은 구운장어로 서브되었고
일행의 평을 들어보니 장어도 맛있었다고 함.

열 아홉번째 음식, 계란말이
푸딩식감에 달달하고 고소한 계란말이.

미역? 다시마 국수
살짝 간이 쎄긴 했는데 따뜻한 음식 들어가니 좋았다.
국수는 살짝 단단한 익힘으로 익혀주셨는데
개인적으로는 국수면은 조금 더 익혀서 주셨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디저트
절인 토마토와 젤리
원래는 아이스크림이 준비되었는데
유제품을 피해야하는 내 몸상태 때문에.....😢
이것도 특별히 셰프님이 급하게 준비하셨다고...
새콤 달달한 토마토에 달달한 젤리.
직접 다 만드셨다고...
감사합니다.
사실 다른 오마카세 식당에 비해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었는데
개인적으로 첫 경험치고는 너무 훌륭한 음식들이 나와서 너무 좋았고,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사람이 많은 것 같지 않지만
입소문 타면 다시는 못갈 것 같은 식당이었다.
너무 좋았고, 또 방문하고 싶은 여의도 스시츠키.
셰프님도 친절하고 재밌으셔서 잘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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