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한달 유럽여행] 유럽 여행 마지막날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택스리펀, 유럽 기념품 정리
드디어 30일 유럽여행 마지막 날,
로마로 출국하는 시간이 오후 8시, 국적기 비행기라
체크아웃 후 오전에는 마땅히 할 일이 없었는데
다행히 숙소 호스트인 플로라가 짐을 맡아준다해서
이탈리아 식료품이랑 기념품 구경도 할 겸, 거리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매번 왔지만 올때마다 새롭던 곳.
잘있어 로마!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
즉,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으로 가기 위해서는
공항버스를 이용하기도 하고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라 불리는
고속철도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철도의 경우 가격이 꽤나 비싸서
저는 그냥 공항버스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공항버스로 갈 경우
사진속 떼르미니 1번 출구에서 반대편쪽으로 나가면 되는데요.
24번 출구로 나와서 왼쪽으로 쭉 직진하면
공항버스 정류장이 나와요.
저는 공항버스 정류장 찾느라 1시간을 헤맸다는....ㅋㅋㅋㅋㅋ
공항버스 발견하면 여러 공항으로 가는 버스들이 있는데
로마 피우미치노공항 행 버스는 6유로,
참피노 공항으로 가는 버스는 4유로입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참피노 공항으로 갈 뻔.......
버스표 구입하기 전에 꼭 확인해야되요.
공항버스에서 터미널3로 내리면
바로 택스리펀 하는 곳으로 갑니다.
이미 어마어마한 줄이....
사람 없는 텅빈 가운데가 세관도장 받는 곳,
세관도장 받는 곳 기준으로 왼쪽이 글로벌블루,
오른쪽이 프리미어, 기타 회사
라고 하네요.
저는 글로벌블루에서 기다렸습니다.
이탈리아 내에서 구입한 물건의 경우
세관 도장 필요없이 글로벌블루 오피스에 가서
택스리펀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만약 이탈리아 외의 유럽국가에서 물건 구입한 경우
가운데 세관 도장을 받은 뒤 해당 회사에 서류 제출하면 되고요.
줄서서 기다리면 해당 리펀회사 직원이 돌아다니면서 E티켓을 확인하더라고요.
원래는 보딩패스를 받아야만 리펀을 받을 수 있는데
E티켓만으로도 가능한것 같아요.
다만, 세관도장을 받을 경우에는 보딩패스가 필요할 수 있어요.
아무튼 저는 E티켓만 가지고 리펀오피스로 갔고요.
여권, E티켓 보여준 뒤 택스리펀 서류 제출하고 체크카드로 환급신청했습니다.
제가 탈 아시아나 항공 카운터로 향합니다.
터미널3에서 제일 끝에 있더라고요.
사실 수화물 무게를 재고 싶었는데 재는 곳을 찾다가 그냥 카운터로 갔는데요.
바로 옆에 무게 재는 곳이 있더라고요. 떡하니...ㅋㅋㅋㅋㅋ
위탁 수화물 23kg까지는 무료, 무게가 초과할 경우 차지붙을 수 있어서..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22.7kg!!!
그리고 체크인 창구로 가서 보딩패스 발급,
이때가 아마 5시인가 그랬을거에요.
한것도 없는데 시간이 훅...
빨리 출국심사 하고 면세점 구경하러 갔는데
레몬사탕이랑 트러플오일
사고싶었는데 결국 못샀네요.
ㅋ
아시아나 기내식.
여행중 내내 비빔밥이 너무 그리워서
기내식 고추장 다 짜서 먹었더니 넘나 매웠던...ㅋ
이때는 그래도 저 매운맛이 굉장히 그리웠다죠..ㅠ
기념품 떼샷!
생각보다 많이 못샀어요.
게다가 영국, 파리 기념품을 너무 못사서
두고두고 후회중이지만
뭐 어차피 또 갈거니까~
가족들 지갑선물을 포함한
내 프라다 지갑과 구찌가방.
프라다 지갑들은 모두 피렌체 프라다 스페이스에서 구입했어요.
오른쪽 상단의 장지갑은 엄마 선물인데
사피아노 장지갑 검정이라서 바로 킵했고
왼쪽 남성반지갑, 가운데 언니의 카드지갑(이건 심부름ㅋ), 오른쪽 저의 반지갑.
저 구찌 가방은 더몰 아울렛에서 구입했고
프라다 매장도 가봤으나 사피아노 가방 디자인이 워낙 마음에 안들었던 터라 패스.
구찌매장에 들어갈때 검정색 가방이 없어서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
마침 저 가방을 꺼내길래 바로 킵했습니다.
크기도 딱 제가 원하던 중간사이즈에 가죽무늬도 마음에 들었거든요.
그리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때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사람들의 캐리어 중에
자물쇠가 간혹 채워진 것이 있더라고요.
저는 어차피 자진신고를 할 생각이었으므로
자진신고 한다 얘기하고 세관신고서 들고 오피스로 갔습니다.
신고하면서 보니 로마에서 온 비행기 탑승한 한국인들은 무조건 짐검사를 받더라고요.
계산하시기 편하게 세관신고서랑 물품 영수증, 리펀 영수증 다 같이 드렸고
금액 확인 후 카드 결제는 수수료 드니까 그냥 계좌이체 하겠다고 얘기해서
집에 가자마자 바로 계좌이체하여 끝!
마그넷과 키링, 팔찌들.
저는 한 도시에 꼭 하나씩은 마그넷을 구입하는데요.
가격은 대체로 저렴한 편이에요.
저렴한건 1유로, 비싼건 3유로? 4유로 정도.
넘나 예쁜 9개 도시의 상징들!
왼쪽의 상단의 팔찌는 베네치아에서 구입한 유리공예 팔찌,
가격은 각각 2유로 정도.
중간 상단에 키링 중 하나는 해리포터 스튜디오에서 구입한
헤르미온느 모래시계 키링,
그 옆에 있는건 스위스에서 무료로 받은 키링이에요.
오른쪽 끝 상단에 있는 팔찌는 엄마에게 선물할
바티칸 기념품샵에서 구입한 묵주팔찌.
왠만하면 도시별로 스노우볼도 구입하려고 했는데
이동중 깨지기도 하고 무겁기도 해서
결국 다섯개만 구입..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노우볼은
오른쪽에 박스에 담겨져 있는
체르마트에서 구입한 마테호른 스노우볼!
제가 구입한 스노우볼은 3~4유로 정도 하고요.
마테호른 스노우볼은 7프랑? 8프랑정도 되었어요.
역시 스위스 물가!
인형도 사왔어요.
하나는 언니것, 하나는 내것!
인형 하나 가격이 10프랑.........ㅠ
왼쪽 에펠탑이랑 같이 있는 미키마우스는
파리 디즈니랜드에서 구입한거에요.
13유로 정도에 구입!
이탈리아 식료품 및 간식들.
왼쪽을 기준으로
네슬레 보리커피 파우더, 리터초콜렛 3개, 이탈리아 모스카토 스파클링 와인(마셔보니 음료수인줄..ㅋ)
올리브 오일, 트러플 오일, 발사믹식초
장미소금, 바질페스토, 스위스 초콜릿, 페페로치노 홀.
왼쪽 상단에 있는 빵은 살구잼?이 들어간 빵인데요.
아침 대용으로 먹는 빵인것 같더라고요.
드디어 30일 유럽 여행 포스팅이 끝!!!!
유럽 여행 출발하기 전에는 1년 전에 구입한 티켓값이 아까웠고
미리 숙소를 예약할때도, 관광지 입장티켓, 저가항공, 기차표 구입할때마다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또 고민..
출발 직전에도 큰 감흥도 없없고
런던에 도착해서도 실감이 나지 않았고
심지어 친구에게 런던거리가 이태원 같다고 얘기할 정도였는데..ㅋ
런던에서 세비야, 바르셀로나, 프랑스 니스, 파리, 스위스 인터라켄, 베른, 루체른, 체르마트, 이탈리아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까지
여행을 하는 동안 즐거우면서도 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쉬움이 커져갔는데
2개월이 지난 지금도 또 가고 싶어지는 유럽병을 앓고 있는 중...ㅠㅠ
거금을 들어서라도 또 가겠냐고 하면
또 다른 지역으로 새롭게 여행하고 싶다고 말할거다.
'[해외] 나혼자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 패키지 여행] 방콕&파타야여행(3일차-산호섬 / 플로팅마켓 / 황금절벽 / 수끼) (0) | 2018.10.16 |
---|---|
[2018 패키지 여행] 가족과 함께한 방콕&파타야여행(1,2일차 - 새벽사원 / 왓 아룬 / 로얄드래곤 / 알카자쇼 / 파타야 야시장) (0) | 2018.10.04 |
[2017년 9월 한달 유럽여행] 로마 4박 5일 여행, 4일차 보르게세 공원과 천사의 성 야경 (0) | 2017.11.28 |
[2017년 9월 한달 유럽여행] 로마 4박 5일 여행, 3일차 로마가톨릭의 중심 바티칸 투어 (1) | 2017.11.27 |
[2017년 9월 한달 유럽여행] 로마 4박 5일 여행 2일차, 로마 시내 셀프 투어하기 (0) | 2017.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