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일차 일정
(호텔 짐정리 후 체크아웃 - 악어농장 - 라텍스 쇼핑(1회) - 파인애플 농장 - 잡화 쇼핑(2회) - 귀금속 쇼핑(3회) - 허브(검정생강?) 쇼핑(4회) - 아시아틱 - 공항)
마지막 4, 5일차 태국 패키지 여행.
패키지 여행의 아주아주 큰 단점을 체험할 수 있는 날.
호텔 체크아웃 후 악어농장으로 향했습니다.
악어농장 들어가는 길에 있는 나무.
한 나무에 여러 색깔을 가지고 있는 꽃들.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더운것만 빼면.ㅋ
악어가 쇼하는 곳입니다.
쇼하는 시간은 정해져있었어요.
저희는 시작하기 10분 정도? 일찍 와서 자리를 잡았어요.
악어가 물지 않을까 조마조마...
예전에는 동물들이 쇼하는 것을 보면 재밌었던 것 같은데
이번 태국 여행을 계기로 쇼를 하는 동물들,
전날 탔던 코끼리 트래킹,
왜 동물학대로 느껴지는지
체험하는 것조차 죄의식이 많이 느껴졌어요.
그냥 그랬다고요...ㅠ
파인애플 농장에서 먹은
두리안 과육.
이게 두리안이래요.
맛은..있긴 한데..
냄새...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나지는 않았지만
널 결코 좋아할수는 없겠다.
ㅋㅋㅋㅋㅋ
얘가 두리안.
결국 망고와 파인애플만 먹었다능....
보석 쇼핑 중 휴게실에서 방콕 전경 찰칵.
4군데 쇼핑센터 방문한 사진은 저게 다입니다.
굳이 찍고 싶지 않았거든요.
일단,
파타야에서 방콕으로 이동하던 중
중간 중간 쇼핑센터를 방문하게 되는데요.
순서는 라텍스, 잡화, 보석, 허브(검정 생강)
5군데라는데 가이드가 고맙게도(?) 4군데만 갔어요.
패키지의 아주아주 큰 단점이었어요.
일단 쇼핑센터 들어가면 한국인 직원의 긴 설명을 한 뒤
둘러보게 되는데요.
설명은 지루하고, 마치 강매하는 듯한 가이드와 한국인 직원들....
일단 라텍스... 굉장히 비쌉니다.
엄마랑 언니가 라텍스 필요하다고 해서,
저는 메모리폼 베게 대신 라텍스 베게를 사서,
거의 80만원 썼습니다.
하하하핫.
잡화점은 뭐더라.. 야몽이었나?
로얄젤리도 팔고,
기념품도 팔고 있었고.
그곳에서 산건 없었고요.
세번째는 보석 쇼핑
여기서부터 방콕시내 였어요.
한국인 직원이 진주에 대해 설명하는데
관심 없음.
물론 엄마는 관심이 많았지만.
그런데 여기 목걸이, 반지, 귀걸이 등등등
디자인이 너무 투박했어요. 너무너무 많이.
차라리 여기서 원석을 사서 한국에서 세공을 맡기는게
차라리 낫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마지막 허브(검정생강?) 쇼핑
한국인 한의사가 운영하는 곳이라는데
정말 약파는 사짜같은 느낌?
마치 우리나라에서 성공못한 실력못한 한의사가
태국으로 가서 약파는 듯한.....
검정생강에 대해 설명하긴 했는데
그냥 패키지 여행을 함께한 일행 건강 봐준다고 증상 듣고 설명하는 시간...
그런데 뭐랄까....
증상을 말하면 인터넷 검색으로도 금방 알수 있는 너무 뻔한 처방이랄까...
그리고 기가막힌 한의사의 한마디.
'검정생강은 자기(설명한 한의사)에게 맞지 않지만 당신들은 먹어야 한다.'
푸하하하
이걸 들은 아버지는 그 한의사를 약파는 장사꾼이라고 비웃으셨습니다.
마지막 선택옵션
아시아틱 야시장으로 고고~!
아시아틱 가는 길에 버스로 이동하지 않고
이 툭툭이를 타야한대서 기대도 않고 탔는데
이거 진짜!!!!!! 재밌어요!
방콕 거리를 스릴있게 신나게 달리는 기분!
오토바이를 좀 더 안전하게 달리는 느낌이랄까??
원래 주지 않아도 됐지만
저희는 너무 재밌게 타서 툭툭이 운전해주신 분에게 팁 드리고 왔어요.
드디어 도착한 아시아틱.
야시장에서 기념품 쇼핑을 했는데
생각보다 가격대가 쎘어요.
과일비누? 3개의 100바트
물론 큰걸로.
그리고 라탄백을 사고 싶었는데
작은것도 1000바트, 깎아서 800바트라고 하더라고요.
비싼듯해서 포기.
*참고 : 혹시 아시아틱 근처에 부츠(드럭스토어)를 찾고 있다면
아시아틱 입구를 기준으로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길건너 작은 부츠 매장이 있습니다.
기념품 사느라 바빠서 사진은 패스.
관람차가 보이네요.
입구에서 야시장을 지나 강가까지 쭉 직진하면
선상파티를 할 수 있는 유람선이 있어요.
입장제한이 있어서 좀 기다려야 했는데
저는 태국 패키지 여행 중에서 이게 1순위로 제일 좋았어요.
선상파티 중에는 맥주와 안주가 무제한 제공.
맥주는 태국 대표 맥주 CHANG
맥주 맛있습니다!
파티 중에 한국인 여행객이 많아서 그런지
K팝이 계속 들리더라고요.
1, 2층이 있는데
2층은 야경구경하기 좋고
1층은 클럽같은 느낌이었는데
저희 가족은 2층에 있었지만
저는 1층으로 가고 싶었어요ㅠ
방콕의 야경을 모두 즐기고 난 뒤,
바로 수완나품 공항으로 향합니다.
이걸 왜 찍었지??
아시아나 카운터 근처였나봐요.
다시한번 짐 정리하고 가이드가 체크인을 도와줘서
수월하게 출국할 수 있었습니다.
집으로 도착한 뒤 기념품 샷!
아시아틱에서 구입한 것
벤또 2가지맛 6개 묶음(가격은 한 묶음 당 215바트였던걸로 기억)
과일비누 3개 100바트
태국 마그넷 1개 20바트
아시아틱 근처 부츠(드럭스토어) 구입한 것
선실크 헤어팩 1개당 115바트
폰즈파우더 1개 29바트
야몽 1개 24바트
공항 면세구역 부츠에서 구입한 것
웻 앤 와일드 립스틱 1개당 170바트,
타이거밤 1개당 70바트.
방콕쿠키는 면세점에서 구입했는데
가격은 제가 결제를 안해서 기억이 안나네요.
아마 2개 사면 1개 더 주는 거였던걸로 기억.
근데 저 과자가 솔직히 벤또보다 제일 맛있었어요.
첫 동남아, 태국여행이자, 가족끼리 간 해외여행이었는데
아쉬움도 많고 재미도 있었던 여행이었어요.
해외여행을 혼자가는 것이 더 익숙해서 가족끼리 갈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패키지여서 그런지 더 편한건 있었어요.
다만 쇼핑센터라던지 옵션 강매는 너무나 큰 단점.
솔직히 저렴하게 가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다음에는 가족끼리 자유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만약 패키지를 갈거라면
옵션을 반드시 선택할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가시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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